내일(현지 2일~7일)부터 아제르바이잔에서 유네스코 위원회가 열려 '김장 문화'를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시킬 것인지를 의논하게 된다. 한국이 세계유산위원회에 위원국으로 다시 이름을 올렸으니, 아마 이 바람직한 로비의 결과로 더욱 힘을 얻은 '김장문화'는 무사히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http://www.greenpostkorea.c...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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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칫국: 김치 쇄국주의

by naut
박찬일 셰프가 새로 몸담게 된 이태원의 캐주얼 다이닝, Instant Funk. 지난주 일요일에 문을 열었다. 라꼼마의 흔적을 찾을 수도, 셰프의 새로운 지향점을 발견할 수도 있다. 쉽게 말해, 이번엔 술 마시기 좋은 식당이라는 얘기입니다. 좋아하는 병어와 고등어 파스타는 메뉴에서 찾을 수 없었고(계절 탓) 간이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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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ant Funk, 박찬일 셰프 컴백

by naut
전국김밥연구회(전김련) 마포지구의 지부장을 맡으려 하는 저입니다. 올봄 새로운 김밥을 개발하여 전김련 회원들께 문안 올립니다(휴)흙맛까지 폴폴 나는 계절김밥, 냉이김밥 1. 냉이를 손질한다. 죽은 잎은 맛이 없으니 꼼꼼하게 뜯어내다가 뒤로 갈수록 대충 골라내게 됨 ㅇㅇ2. 냉이를 댕강 잘라 줄기 부분과 뿌리 부분을 분리하고 굵은 뿌리는 반이나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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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연구회의 봄 결실 보고: 냉이김밥

by naut
8시 30분에 출근한다. 일은 재미 없다. 이제껏 해온 것과 같은 카테고리의 일 중 가장 단순한 노무직이다. 비유하자면 공장 같은 곳에서 조립을 하거나, 미싱을 돌리는 일이다. 점심시간은 12시부터 1시까지. 단 5분의 마진도 없이 나가고, 돌아와 앉아있어야 한다. 퇴근은 6시지만 이미 녹초가 되어 있으므로 딱히 의욕적인 일이란 할 수 없다. 한 달이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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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탐 종생기: 시샤모 대신 냉동 저급 열빙어가 담백할 수 있는 이유

by naut
고흥 굴과 관계 없는 그냥 굴 사진 <이미지 출처: 구글 검색> 맞다. 국내 굴의 최대 산지는 통영이다. 하지만 통영 굴보다 시장에서 높은 값을 치는 굴이 따로 있으니, 바로 고흥 굴이다. 온 바다에 하얀 굴 꽃이 흐드러지게 핀 전라남도 고흥에서 굴 맛을 새로 봤다.여명에 배가 뜬다. 남도의 땅까지 얼려버리는 한겨울의 바닷바람이 어지간히...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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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하식 양식 굴 리포트, 전라남도 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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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야 물론 제대로 만든 음식이 맛있다. 장난 같은 음식을 되도록 먹지 않으려 하고, 장난 같은 음식이 맛있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런데 이렇게 잘난 척해봐야 뗄래야 뗄 수 없는 업보 같은 장난 같은 음식이 있다. 장난 같은 음식에도 정도가 있는데, 이건 도가 지나치다. 명명백백하게 인정하는데 완전한 괴식. 되도록 먹지 않으려고 하고는 있지만 끈질기게 ...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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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식 유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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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고흥에 다녀왔습니다. 굴을 먹으러 갔습니다. 네. 굴 먹으러 남쪽 끝까지 가고 그럽니다. 처음은 아닙니다. 작년만 해도 서해 굴 먹으러 덕적도까지 배타고 가서 물때 알아내 신새벽부터 쪼새 들고 갯바위에 달라붙어 굴 따먹고 그러던 원시인인간이니깐요. 원래 그럽니다. 전 굴쓰레기니깐요. 하다 하다 급기야 이젠 못생긴 작업복이랑 수...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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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어선에 탔다, 전라남도 고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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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이 필요 없다. 이유를 말하기도 귀찮다. 너무 명약관화해서. 쿠엔틴 타란티노가 돌아온다면 또 모를까, 2013년은 딱 이거 두 편이면 된다.  올해 크리스마스 개봉 예정이었다가 내년 여름으로 개봉이 밀린 <위대한 개츠비> "3D" 4월 25일 개봉 예정인 <아이언 맨3>. 중국 합작이라 좀 걱정된다? 아...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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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013년에 기대하는 딱 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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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엔 굴을 좀 먹고 다닐 일이 있었다. 굴밥, 굴전 같은 너무 흔한 한식인 요리를 빼고 최대한 편식 없이 다양한 굴 요리를 먹는 것이 취지였다. 아무래도 요리 쪽으로 가다 보니, 굴 자체의 향만 짜릿하게 풍겨나오는 그냥 굴이 좀 그리워졌다. 그래서 나는 내일 고흥에 굴을 먹으러 또 갑니다? 아무튼 굴 요리들. 트러플오일과 캐비어, 미뇨넷 소...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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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 잔치, 서울 시내 6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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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쩐지 아주 오랜만에 냉면을 먹게 되었다. 노즐 바꾸신지 얼마 안됐고, 간판도 싹 바꾸셨다. 할머님 여전히 정정하시고. 겨울이라 그런지 유난히 차갑다. 조금 덜 차면 좋겠는데. 냉면은 얼음처럼 해서 먹는 음식은 아니니까.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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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면옥, 한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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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전히 굴 시즌이 되어 굴에 대한 트리비아13에 이어지는 증보판 발행. 2차 증보판도 커밍 순. 1. 진정한 의미의 자연산 굴은 없다. 다 양식이다.  2. 국내산 굴은 품종이란 게 없고 어떤 환경에서 양식했는지만 보면 된다.  3. 서해안은 갯바위에 굴을 붙여놓는다. 만조와 간조를 오가며 물에 잠겼다가 갯벌에 나...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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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에 대한 트리비아22

by naut
종로에나 나가게 될 때 먹을 수 있었을까... 하디스는 단 한 번도 기세를 펴본 적이 없었던 패스트푸드 식당이다. 피죽도 못 먹은 흥부네 자식처럼 골골대다가 그마저도 덜컥 사라져버린 비운의 하디스는 아직도 홈페이지가 남아있어 그 쓸쓸함이 애잔하다. 하디스의 다른 버거들은 기억도 나지 않지만 프리스코 버거만은 안타까운 첫사랑의 기억처럼 오래 남는다. 엄...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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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 패스트푸드: 하디스 프리스코 버거와 한국의 패스트푸드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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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에 차갑게 먹는 소바는 흔하다. 뜨끈한 우동도 흔하다. 하지만 뜨끈한 소바는 어디 가서 잘 먹기 참 힘들다. 온소바가 먹고 싶은데 잔치국수집에서 파는 온소바를 먹을 수는 또 없지 않은가 말이다. 이미 오래 전부터 유명해져 있는 방배동 스바루에 온소바가 있다길래 근처에 간 김에 쪼르르 달려갔다.  블로그의 유명세에 비해 너무 한산한 것이 우...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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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초 소바, 스바루, 방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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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이라고 하긴 민망한 정도의 빼싹 마른 중국산 바지락이지만 아무튼 진짜 바지락이 무려 5개나 들어있는 라면의 혁명(...) 칼국수류 라면 중에선 농심의 멸치칼국수(후루룩 칼국수 말고)도 종종 먹었었는데 바지락칼국수 출시 후로는 완전히 갈아탔다. 바지락의 영향이라고 생각하긴 어렵지만 바지락의 찝찌름한 맛이 확 나는 구수하고 깔끔한 국물이 일품이라 해장...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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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위기) 라면 #1, 삼양 바지락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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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맛은 공기가 결정한다. 여기서 공기Atmosphere란 분위기 비슷한 것이다. 제목에 공기라고 했다가 댓글에 다들 혼란스러워하셔서 '분위기'로 제목을 수정했다;;; 감성에 호소하는 분위기와 감성 뿐 아니라 기능에 종합적으로 소구하는 공기는 좀 다른 얘기라, 아무튼 내가 하려는 얘기는 식당의 '공기'에 대한 것이다. 아무리 훌륭한 음식이라도, 식당... » 내용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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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식당의 맛을 결정하는 것

by naut